15일 도청서 협약식…사회복지시설 400곳 에어컨 배관 등 청소중부발전, 도에 사업비 2억 기탁
  • ▲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협약식 장면.ⓒ충남도
    ▲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협약식 장면.ⓒ충남도
    충남도와 한국중부발전, 충남공동모금회는 15일 도청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하절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국제에너지 위기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여건이 더 열악해진 사회복지시설의 냉방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다.

    시설 점검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1190개소 중 약 400개소를 선정해 에어컨 배관 청소, 실외기 환경개선, 냉매 충전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우리 충남 일상복구 착! 착! 착! 코로나 나눔 팬데믹’의 일환으로 도에 사업비 2억 원을 기탁했고, 도는 기탁금을 활용해 냉방기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에서 받은 보증금은 에어컨 점검에 활용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사업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완전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중부발전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고 보증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생활 필수시설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3개 기관의 협약식은 이날 도청에서 충남도 전형식 부지사,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회영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