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 대통령 주재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 발표
  • ▲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충북도
    ▲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충북도
    정부가 충북 오송에 2조원을 들여 ‘K-바이오 스퀘어’를 집중 육성한다.

    1일 충북도는 서울 마곡마이오클러스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계획을 발표한 김영환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회의에서 충북도의 바이오 클러스트 육성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총 2조원을 투입해 △오송 바이오 클러스트 내 복합창업 입주공간 마련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입주기업, 상업, 금융, 주거 공간과 혼합 배치한 한국형 켄달 스퀘어 조성 △클러스트 내 1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확충 등을 밝혔다.

    이번 정부 발표는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보스턴 순방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 회의에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윤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던 미국 켄달스퀘어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트의 핵심으로 우수한 지역대학의 인재 공급과 다양한 규모의 기업, 임상·연구가 가능한 대형 병원 등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여기서 착안한 ’K-바이오 스퀘어‘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입주기업, 상업, 금융, 주거 공간과 혼합 배치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R&D의 중심이 되는 한국형 켄달 스퀘어로 조성한다.

    김영환 지사는 “정부․청주시․카이스트와 함께 바이오에 방사광가속기,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를 융합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와 신약 개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정부 공모사업인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유치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