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행정부지사, 홍성 조립식 주택 찾아 위문품 전달·복구 지원계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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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산불피해를 입은 홍성 등 이재민들이 이사와 입주를 완료했다.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이용록 홍성군수 등과 함께 홍성군 서부면에서 조립식 주택 입주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난지원금 및 기부금 지급 등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계획을 밝혔다.지난달 2∼4일 홍성 등 도내 5개 시군에서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해 63세대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26세대 42명이 2차로 조립식 주택에 입주하면서 산불 이재민 63세대 113명은 모두 새 주거지로 이사·입주를 완료했다.입주 현황은 △조립식 주택 31세대 56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아파트 9세대 18명 △자녀 집 등 기타 23세대 39명이다.김 부지사는 이날 이재민들과 조립주택에 이사한 2세대를 방문해 식품·생필품 등으로 구성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오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신속한 재난지원금 및 기부금 지급 등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시군과 함께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도는 이달 중으로 주택 피해 등과 관련된 생활안정 지원금 23억7900만 원과 농축임업 피해지원금 17억4000만 원을 개별 지원할 계획이며, 기부금도 다음달 중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