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어울린 ‘소통·통합·나눔·희망의 축제’
  • ▲ 제14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대전시
    ▲ 제14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대전시
    대전시가 20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통합·나눔·희망의 축제로 ‘제14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 사회서비스원 주최· 대전 외국인 주민통합 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것으로 80여 개 부스에서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바자회·벼룩시장, 세계인 명랑운동회 등 각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전 주주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소망 열매를 매다는 퍼포먼스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기 좋은 ‘ 일류 글로벌 도시 대전’ 만들어 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석봉 경제과학 부시장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분들은 우리와 함께 대전에서 살아가는 이웃이다”며 “살기 좋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는 현재 3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