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삶을 확장할 것인가”…청년·부모·어르신 중심 성장 강조“기회의 도시는 구조”…교육·일자리·돌봄·안전으로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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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예비후보.ⓒ김경태기자
도시는 얼마나 빨리 변했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삶을 얼마나 깊게 바꾸었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예비후보는 20일 본지와의 만남을 통해 개발과 성장의 기준을 ‘속도’에서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과거 도시 정비의 경험을 넘어, 이제는 ‘누구를 위한 성장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인문학적 문제의식을 드러냈다.황 예비후보는 “성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동구를 만드는 것이다”며 “교육격차를 줄여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부모는 돌봄 걱정 없이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도시가 곧 삶을 확장하는 성장이다”고 말했다.이어 “청년, 부모, 어르신 등 그동안 소외된 계층의 삶이 먼저 나아질 때 그것이 진짜 성장이다”고 강조했다.그는 ‘기회의 도시’를 구조의 문제로 규정했다.“사람을 출발선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며 “행정은 그 가능성이 기회로 이어지도록 격차를 줄이고 사다리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개발 원칙도 분명히 했다.“사람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은 남기고, 낙후와 격차는 바꿔야 한다”며 “개발의 기준은 속도가 아니라 삶의 질이다”고 못 박았다.정치의 기준으로는 ‘책임과 신뢰’를 제시했다.“정치는 선택 이후부터가 시작이다”며 “약속은 신중히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그는 삶의 질을 “아이의 안전, 청년의 일자리, 어르신 돌봄, 소상공인의 안정”으로 압축하며 “교육·일자리·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묶겠다”고 밝혔다.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희망이 아니라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며 재도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끝으로 “자리가 아니라 변화를 남기겠다”며 “떠나지 않아도 되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은 20~21일 양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21일 오후 9시에30분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