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목소리로 엮은 음악의 진화갈망과 희망의 흔적, 합창으로 되살린 인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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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아트콰이어 제3회 정기연주회‘빛의 여정’개최 안내 홍보물.ⓒ대전시
인간은 언제나 어둠 속에서 ‘빛’을 노래해왔다.시대는 달라졌지만, 구원과 희망을 향한 목소리는 이어져 왔다. 대전아트콰이어가 그 축적된 시간을 하나의 무대로 압축해 선보인다.대전아트콰이어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빛의 여정: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르네상스의 절제된 영성에서 바로크의 역동적 에너지, 현대 합창의 서정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음악 언어를 따라 인간 내면의 변화를 추적한다.음악의 형식은 변했지만, 그 안에 흐르는 ‘존재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드러낸다.르네상스 무대에서는 팔레스트리나의〈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와 아르카델트의〈아베 마리아〉가 순수한 다성으로 인간의 근원적 평안을 호출한다.이어 바로크의 스카를라티〈엑술타테 데오〉와 비발디〈마니피캇〉은 격정과 질서가 교차하는 시대의 긴장을 음악으로 드러낸다.대미를 장식하는 야일로의〈해돋이 미사〉는 어둠을 가르는 빛의 이미지를 현대적 화성과 장대한 구조로 구현하며, ‘빛의 여정’을 현재의 언어로 완성한다.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예술단 비상임예술단(☏042-270-8322)으로 하면 된다.대전아트콰이어 관계자는 “16세기 경건한 울림에서 출발해 21세기 서정의 언어로 이어지는 이 여정이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저마다의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