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홀몸 어르신 대상 AI 돌봄 로봇 전달…우울감·고립감 해소
  • ▲ 어르신에게 돌봄 로봇을 전하는 합창단원.ⓒ논산시
    ▲ 어르신에게 돌봄 로봇을 전하는 합창단원.ⓒ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육군병장'이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으로 변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로봇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 속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공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돌봄 로봇은 양방향 의사소통 능력과 놀이 기능이 강화된 형태로 개발했으며육군병장' 브랜드의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앞서 시는 진 난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홀몸 어르신과 어르신 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돌봄 로봇 전달식'을 했다. 

    이 전달식에서는 논산파랑새합창단원들이 AI 돌봄 로봇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백성현 시장은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말벗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18년부터 외로움과 우울감을 겪는 홀몸 어르신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상담센터와 함께 동년배 상담사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AI 돌봄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돌봄 로봇 100대를 추가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