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아침밥’ 사업 선정…年 1만3400여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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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대학의 사업 참여에 따라 연간 1만3400여 명의 재학생이 저렴한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게 됐다.단국대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휴일 및 방학기간을 제외한 7개월간 1만3400여 명의 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됐다.쌀 소비도 늘리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한 끼당 학생 1000원, 농림축산식품부 1000원, 대학에서 2000 원을 각각 부담해 고물가 시대의 학생 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죽전캠퍼스는 혜당관 학생식당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 선착순 100명에게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된다. 식당 운영업체도 해당 사업의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추가로 천원을 부담하는 데 동참했다(학생부담 1000원, 국가지원 1000원, 학생식당지원 1000원, 교비지원 2000원).천안캠퍼스는 학생회관 3층 학생식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 선착순 70명에게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된다(학생부담 1000원, 국가지원 1000원, 교비지원 2000원).김수복 총장은 “따뜻한 아침 한 끼가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통해 양질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