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 25일 시민 건강권 로드맵 ‘지역보건의료계획’ 확정‘건강한 내일, 행복한 천안’ 비전…4대 전략·21개 세부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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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보건소가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확정·발표했다.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로드맵 마련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각종 보건의료 통계와 보건의료 자원분석, 주민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 소장이 발표한 지역 보건의료계획에는 ‘건강한 내일, 행복한 천안’을 비전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전략 4개, 추진과제 8개, 세부계획 21개가 핵심 내용이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된 보건사업 홍보, 예방 접종률 증진, 암 검진 수검률 향상, 정신건강을 포함, 건강 지표 개선을 반영해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도 담고 있다.추진전략으로는 △지역사회 공중보건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이며, 지역사회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추진전략과 추진과제로는 ‘지역사회 공중보건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대응 및 관리체계 구축, 신속대응반 역량강화 및 기본응급처치 역량강화 등 재난 및 응급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생활터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확산 및 의료취약지역 등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건강관리와 만성질환자 관리,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건강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보건지소 통합건강상담실을 활성화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건강관리사업 확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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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 및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구현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확대, 암 검진과 건강검진 수검률 및 독감 접종률 향상, 사전예방을 통한 시민 건강수명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양육환경 조성 및 방문형 지원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은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강화를 비롯해 의료-돌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고령화 및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관리와 통합돌봄 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 협력으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수준 개선을 위해 한정적인 보건 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 여러 방안을 모색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소장은 최근 청주 등 엠폭스(원숭이 두창) 발생과 관련해 “전국에서 30여 건이 발생했으나 아직 천안에서 엠폭스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 보건소는 엠폭스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