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CIB 의장단 정원관광시설 방문…5 블룸 골드 목표노동영 시 환경녹지국장, 20일 기자회견
  • ▲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오후 정음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CIB 의장단을 초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오후 정음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CIB 의장단을 초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지자체, 기업들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세종형 국내 1호 정원도시'로 만든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오후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호 정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정원도시 CIB 평가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시가 CIB의 평가 기준과 정원도시의 미래상, 국제 협력 등 심도 있는 자문을 받고자 이번 CIB 의장단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의장단은 23일 인천공항 입국 후 25일까지 세종시에 머무르며 정원도시 방향과 평가 자문 및 도시 미래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CIB는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 지자체, 기업과 함께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하는 국제조직으로 매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도시가 참여해 정원도시 경연을 펼치는 국제 체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이번 2023 국제 챌린지에 참가해 5개국 38개 도시와 경쟁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6개 항목에 대해 지자체, 시민, 기업, 기관 등의 노력과 활동 내용을 현장 실사와 서면 심사로 한다.

    시는 최고등급인 '5 블룸 골드(Bloom Gold)'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CIB 네트워크를 활동해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해외국 및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CIB는 이번 자문 이후 오는 7월 말 평가단이 방문해 현지 실사를 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9월 중 평가등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노 국장은 "국제적 평가를 바탕으로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기본 및 실행계획 수립 등 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1호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