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가스 세계 최대 기업 린데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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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부 코네티컷주에서 린데사(社)를 방문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 린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린데사 산지브 람바 회장, 기예르모 비차라 부사장, 비핀 셔 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 기업 수뇌부가 함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린데사는 디스플레이산업 고객용 고순도 가스 등의 생산을 위해 탕정 디스플레이산업단지 내 1만㎡ 부지에 1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투자에 나서게 됐으며, 이를 통해 10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조일교 부시장은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중추적 산업이며, 그 핵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바로 우리 아산에 있다. 이를 중심으로 테스트, 패키징, 설비 전문 기업들도 포진해 있어 아산은 반도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아주 걸맞은 도시”라고 말했다.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아산에 반도체와 관련한 많은 기업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 속에 산업용 가스 세계 최대 기업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한다는 것은 좋은 연관 기업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아산이 반도체 산업의 동아시아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린데사가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산지브 람바 회장은 “디스플레이시티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그동안 아산시가 보여준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이번 추가 투자는 고민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조일교 부시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산이 반도체 산업의 동아시아 핵심 거점센터가 되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 아울러 탕정 공장을 통해 각종 산업용 가스를 확대 생산해 아산 반도체사업의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일조하겠다”고 전혔다.한편, 조 부시장은 20일 뉴욕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기업인 B사를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