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불법 구조 변경 여부 등
  • ▲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 모습.ⓒ세종교육청
    ▲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 모습.ⓒ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4일과 19일 세종 남·북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원 통학 차량의 법적 기준 적합 여부와 학원 운영자 등의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장소는 학원 관계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동 지역은 세종보사업소 주차장에서 읍면 지역은 (구)조치원중학교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신규 등록 학원과 2021~2022년 미점검 학원으로 총 26곳이다. 차량은 36대다.

    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와 차량 불법 구조 변경 여부 및 구조 장치 안전기준 준수 여부, 안전 교육 이수 여부, 종합보험 가입 및 좌석 안전띠 결함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세종시 학원가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학원장 등에게는 해당 사건의 주의 사항을 알리고 학생에게는 지도할 예정이다. 학원연합회와도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함께 해당 사안을 주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자 운영지원과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은 물론 성범죄와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강화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마약 음료 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