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실도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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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2건(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 기술개발)’은 경찰청이 공모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98억 원(국비 117, 지방비 81)이며,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전기차 충돌 후 배터리 핵심 부품 안전성 확보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1억 원(국비 43, 지방비 48)이다.‘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 기술개발 사업’은 2021년부터 기 추진중인 ‘AI 운전능력평가 표준화 및 평가 프로세스 개발’사업의 후속단계 사업으로, 강원도․원주시․횡성군이 협력하고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와 연계해 원주시, 횡성군 일원의 실제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운전능력 평가체계 기술개발, 자율주행 평가 시나리오 개발·데이터 분석·관리, 법․제도개선 등 통합실증 기반구축에 2027년까지 총 198억 원이 투입된다.‘전기차 충돌 후 배터리 핵심부품 안전성 확보지원 사업’은 광역간 연계사업(강원도-전기차 / 울산-충돌안전 / 경남-수소차)으로 강원도는 횡성군이 참여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해 횡성군 묵계리 133 일원에 전기차 충돌시험을 연계한 배터리팩·모듈, 부품의 화재·변형 등 시험·인증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6년까지 총 91억 원이 투입된다.윤인재 산업국장은 “강원도 자동차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원주와 횡성을 중심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 구축, 자율주행 실증·상용화 거점도시 조성 등 단계적으로 관련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국비사업으로 강원도 이모빌리티 산업 분야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에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계기로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다양한 교통환경 제도개선 등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