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1등급 상향 목표…6일 1만2000여명 서명
  • ▲ 천안시가 6일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진행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 서명 운동.ⓒ천안시
    ▲ 천안시가 6일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진행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 서명 운동.ⓒ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6일 청주시 청남대에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진행됐으며, 김중영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 위원과 연안 이 씨 종친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 정부 초대의장 및 주석으로 활약하며, 평생을 조국의 개화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였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수여했지만,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와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는 지난해 12월,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이 서명한 상태입니다.

    한편,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에는 이동녕 선생의 동상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는 이동녕 주석의 유품 복제물이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