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미화·유영진 의원, 5분 자유발언
  • ▲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천안시의회
    ▲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는 6일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김미화‧유영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들 의원들은 ‘스마트 스쿨존 구축‧김시민 장군 추모사당 건립’을 각각 제안했다.

    먼저 김미화 의원은 이날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천안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서울 청담동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스쿨존 사고를 언급하며 “스쿨존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고 있으나 여전히 스쿨존 내 사각지대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고 천안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스쿨존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5월이 가장 많다. 다가올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스쿨존 구축 전 통학에 위험이 될 만한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확보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최근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다. 어린이에게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스마트 스쿨존 구축의 필요성을 밝혔다.
  • ▲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천안시의회
    ▲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은 아산과 비교하며 천안에 김시민 장군를 위한 추모사당이 전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충렬사 건립’을 촉구했다. 

    이어 사당 건립의 적합한 공간 마련을 10년 전부터 지적했으나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부분을 언급하며 천안시에 적극적인 건립 추진을 당부했다.

    2023년 8월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진행하는 K-컬처 박람회의 주제인“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취지와 부합하는 천안시의 정체성 확립과 애국충절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점이라 지금이 충렬사 건립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김시민 장군에 대한 천안시의회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단순히 위패를 모시는 추모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문화벨트로 천안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충렬사가 건립돼 후세가 모두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자랑스러운 인물로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