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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주민들의 경작 활동이 왕성한 젊은 농촌 마을을 위해 2026년까지 1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중인 ‘은산면 농촌 공간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은산면 나령리 내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 및 이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시설을 정비해 농촌 생활 및 생산활동을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농촌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농림 축산 신품 부 주관 사업으로 농촌 주거지 인근 유해시설 정비와 정비된 부지에 주민 생활 지원시설, 마을 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추진 중이다.특히 기본계획 승인 전에는 사업 대상지 보상 추진이 어려웠으나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사전 협의 등 선제 대응을 통해 보상할 수 있게 됐다.은산면은 충남의 면 지역 중에서 한우 축사 시설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소음, 악취, 수질오염 등 주민 갈등이 지속해 왔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다른 지역의 모범 사업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