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9대·인력 2946명 투입…주민 236명 대피·주택 등 67동 ‘소실’김 지사 “홍성 산불 영향 984㏊…진화율 73%”
  • ▲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홍성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홍성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지난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율 73%를 나타낸 가운데 헬기 17대를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73%, 산불 영향구역 984㏊, 잔여화선은 5.3㎞이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민가 등 67동(주택 32, 창고 등 29동, 양곡사당 1, 기타 1동)이 소실됐다.
  • ▲ 산불 발생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홍성산불.ⓒ김정원 기자
    ▲ 산불 발생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홍성산불.ⓒ김정원 기자
    산불로 인한 주민 대피는 서부초 12명, 각 마을회관 224명 등 총 236명이다.

    산림청과 충남도는 홍성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9대, 인력 2946명, 장비 154대 등을 투입, 산불진화를 하고 있다.
  • ▲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가 3일 홍성 산불 현장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김정원 기자
    ▲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가 3일 홍성 산불 현장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 재난대책본부장(충남도지사)은 현장 지휘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초대형 헬기와 인력(군 동원)을 추가 투입했다”면서 “진화율은 73%(오전 11시 현재)를 나타냈지만,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풍속이 강해 오후까지 군용 헬기와 군인력을 추가 증원하겠다. 야산과 민가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방본부 중심으로 민가에 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