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진화율 69%·금산 62%…“오늘 중 반드시 주불 진화”
  • ▲ 김대흠 충남지사가 지난 2일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총력대응 주문하고 있다.
ⓒ충남도
    ▲ 김대흠 충남지사가 지난 2일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총력대응 주문하고 있다. ⓒ충남도
    산림청과 충남도가 지난 2일 충남 홍성과 금산, 대전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경우 산불 진화율이 3일 오전 8기 기준 69%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산불 진화율은 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약 69%를 보인 반면 금산은 5시 기준 62%를 나타냈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18대와 장비 154대, 인력 2983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935㏊로 추정된다.

    진화율은 오전 8시 기준 69%를 기록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불에 따른 시설 피해는 주택 30동, 창고 등 30동, 양곡사당 1동, 기타 1동 등 총 62동이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현장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236명을 서부초교, 능동마을회관 등 8개소로 대피했다.
  • ▲ 충남 금산 산불 현장.ⓒ산림청
    ▲ 충남 금산 산불 현장.ⓒ산림청
    반면, 금산 산불의 경우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2%를 보인다.

    산불 영향 면적은 369㏊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금산과 대전 산불 진화를 위해 일출과 동시에 16대의 헬기를 투입 산불 진화에 들어갔다.

    이번 산불로 민가 1동, 암자 1동 등 총 2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인 시구 직원과 관계기관 관계자에게 고생 많다"면서 "오늘 중 반드시 주불을 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