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군이 오는 9월 11일까지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760명을 대상으로 성 매개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부여군
    ▲ 부여군이 오는 9월 11일까지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760명을 대상으로 성 매개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오는 9월 11일까지 성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에이즈 예방을 위해 학교 수업 시간을 활용해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760명을 대상으로 성 매개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와 연계해 HIV/AIDS 신규 감염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에 신고된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은 975명으로 연령대는 20대가 36.1%(352명)로 가장 높았고 다소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청소년들의 모바일 사용으로 인한 10대 청소년 HIV/AIDS 감염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 시기는 성적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HIV/AIDS 감염의 노출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에이즈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 강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예방법을 교육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보건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무료 익명 검사도 지원하고 있으며 에이즈로 진단받았을 때는 진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