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 구축 95억·천안사랑상품권 보전금 276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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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생활물가 안정 대책과 현안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 2300억 원을 편성했다.이에 따라 시의 예산 규모는 본예산 2조3800억 원보다 2000억 원(9.7%)이 늘어난 2조6100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000억 원이 증가한 2조2100억 원, 특별회계는 300억 원이 증가한 4000억 원으로 평성됐다.28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738억 원, 조정교부금 65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796억 원, 2022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등이다.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 사업별로는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에 20억 원, 지난 2월 천안사랑상품권 캐시백 한도 한시 상향 등을 반영한 할인 판매 보전금에 276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5억 원 △공영차고지 및 회차지 조성 16억 원 △공영 주차장 확충 8억 원 △시내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7억 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106억 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앞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 10억 원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에 4억 원 등을 편성해 빠르게 통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자 했다.이 외에도 기초연금 193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34억 원을 반영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복지 분야에 예산을 확충했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소하천 정비사업 164억 원,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8억 원 등을 편성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시는 재정 운용 건전성 강화를 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도시 바람길숲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해 85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는 예산을 반영했다.박상돈 시장은 “이번 추경에서는 현안 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과 최근 읍면동 순방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략적 재정 투자로 시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4월 10일 열리는 천안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 상정돼 의결,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