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교육기관 견학…2월 21일부터 3월 1일 방문
  •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2일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를 통해 유럽의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2일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를 통해 유럽의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를 통해 “프랑스, 독일 교육기관의 현장 중심 견학을 통해 유럽 선진국의 교육관과 제도를 접하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해외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의원들은 프랑스에서 오귀스트 크리띠에 유치원과 오귀스트 크리띠에 초등학교을 방문해 교육과 행정이 철저히 분리된 시스템,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는 수업 등 대한민국과는 다른 교육이념과 제도 및 교육과정을 견합했다.

    의원들은 파리에 소재한 미테랑 국립도서관과 라빌레트 과학산업관을 찾아 기관 본래의 기능 이상의 복합 문화 공간 안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는 다양한 테마의 우수 체험시설을 경험했다.

    대전지역 공립대안학교 설립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해 독일로 향한 이들은 하이델베르크 발도르프 학교를 방문해 대안교육 특유의 전인교육 과정과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는 특유의 수업방식을 청취하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중심 수업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를 찾은 의원들은 국제학교만의 다양한 외국어교육과 방과후 활동 및 학교별 대항전으로 활성화된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접했고 현지 한국인 학생들의 수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이들의 높은 학업 열기를 체감했다

    ‘지방정부에서 당장 적용 가능한 선진 교육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민숙 의원은 “해외 출장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중앙정부의 할 일과 지방정부의 할 일을 나눈 후 연구 활동을 통해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건의안 발의 등을 통해 선진 교육을 대전 교육에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주화 교육위원장은 “우리 현실에 맞게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접목해 학생들이 행복한 대전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유럽 교육현장 견학을 설명했다.

    한편 교육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파리 등 3개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크 등 4개 도시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대안학교, 국제학교, 도서관 및 과학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