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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 재경동문 20명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근 ㈜한남 유니언을 설립해 모교 이름을 딴 ‘한남 두유’를 출시했다.ⓒ한남대
한남대는 14일 서울·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남대 재경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20명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근 ㈜한남 유니언을 설립해 모교 이름을 딴 ‘한남 두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남 유니언은 한남 두유 매출액의 일부를 한남대에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모교의 홍보와 재정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남 유니언 김영태 대표는 한남대 영문과 출신으로 현대백화점에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역임했던 전문경영인이다.
한남 두유의 생산은 ㈜논산딸기랜드 안성찬 대표(경제학과 졸업)가 맡아 논산딸기랜드는 유명 두유와 우유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OEM 업체이다.
마케팅을 위해 최월성 재경동문회 고문(독문과 졸업, ㈜고비코리아 회장)이 유명 홈쇼핑을 통해 한남 두유의 홈쇼핑 런칭을 성사시키는 등 동문의 인맥을 통해 12개 온라인 마켓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한편 온라인숍도 개설했다.
한남 유니언 측은 “한남 두유는 100% 국산 서리태를 껍질까지 맷돌 방식으로 갈아 만들었다. 페루의 산삼으로 불리며 항산화에 좋은 ‘마카’와 바다에서 나는 죽순인 ‘해죽순’,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조칼슘, 국산 곡물로만 만든 15곡 혼합분말 등 건강한 재료를 엄선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포제와 유화제, 안정제, 합성향료, 합성색소 등 화학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학교의 이름을 걸고 정직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남 유니언은 한남 두유 생산을 위해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학문적 조언을 받았고, 지난해 한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한남 두유 포장 디자인과 제품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남 유니언 박헌식 전무(응용통계학과 졸업)는 “한남 두유를 통해 모교를 홍보하고 재정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10만여 동문의 애교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유 외에 다른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