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대 이진숙(가운데) 총장이 13일 간호학과 송민아 학생 등에게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대
    ▲ 충남대 이진숙(가운데) 총장이 13일 간호학과 송민아 학생 등에게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대
    충남대가 13일 총장 접견실에서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간호학과 송민아 학생 등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생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14일 대학에 따르면 ‘CNU Honor Scholarship(CHS)’은 2020년 우수 학생이 신입생부터 박사과정까지 학업과 연구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최대 2억여 원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수혜 대상자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장학제도를 정비해 기존 CHS를 CHS Ⅰ, Ⅱ, Ⅲ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CHSⅠ(수능 반영 영역 모두 3등급 이내이며 반영 영역 평균 1.8등급 이내) 최초 수혜자는 간호학과 23학번 송민아 학생으로 학업 장려금(학기당 750만 원/학·석·박사),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및 생활 관비(학·석·박사), 글로벌 파견 프로그램 우선 선발, 석·박사 해외 유학 장려금 1억 원(석사 4000만 원, 박사 6000만 원), 등록금 감면 등 최대 2억4000여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설된 CHS Ⅱ(학과별 수능성적 2% 이내 우수자)에는 전자공학과 강웅비 학생 등 73명이 선정해 1인당 최대 약 3000만 원(4년 등록금 전액+4년 학업 장려금+2년 기숙사비)의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CHS Ⅲ(충남대 및 해외 우수 대학원 진학자)에는 Texas A&M 대학 정응수 학생 등 4명이 선정했고, 이들이 충남대 대학원 진학하면 1000만 원, 외국대학원 진학의 경우 20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이 지원된다.

    대학은 이르면 오는 4월 CHS 발전기금 기부자와 장학생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CHS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칭)CHS 장학회(재단)’ 발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의 상징적인 장학제도인 CHS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긍심을 갖고 학업과 연구에 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끝까지 지원하자는 장학제도 취지에 맞게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다변화한 결과 올해 70여 명의 학생에게 CHS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