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13일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방문
  • ▲ 이정식 고용부장관(중앙 곤색잠바)이 13일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경태 기자
    ▲ 이정식 고용부장관(중앙 곤색잠바)이 13일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경태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과 대응책을 점검한 뒤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바로 전날 대형화재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아직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사회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 조성을 통해 중대 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타이어 공장은 대전 대덕구 소재로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형 화재가 발생해 13시간만인 이날 오전에 주불이 잡혔으나 2공장이 완전히 전소됐고, 타이어 40만여 개가 불에 타는 등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일부와 소방대원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중상·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장관은 당초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대전·세종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려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발길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