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구조물 균열·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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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내달 6일까지 최충규 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노후 시설물과 도로, 건설공사장 등 취약 시설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12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교량, 육교, 터널,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64곳으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및 균열 등 위해요소 발생 여부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변형 여부 △낙석 발생 여부 △시설물 균열 여부 △배수시설 기능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험요인 발견 시 사용금지, 철거, 보수·보강 등 긴급조치와 지속적인 순찰 및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최충규 청장은 “해빙기에 지반이 약화돼 시설 구조물 균열·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 대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9일 최 구청장은 안전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2곳을 방문해 시설물의 안정성, 건축 현장 안전 실태, 안전교육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