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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에서 50대 남성이 전신주(고객수전설비) 위의 까치집을 제거하다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5분쯤 진천군 진천읍 소재 알루미늄 제품 제조공장에서 공장장 A 씨(50대)가 전신주에 혼자 올라가 절연봉으로 까치집을 제거하던 중 변압기 충전부 쪽에 신체가 닿으면서 감전돼 추락했다.

    A 씨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당국은 A 씨가 2만2900V에 감전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체 대표를 상대로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