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호 선박·수상레저기구 운항 재개.ⓒ괴산군
    ▲ 괴산호 선박·수상레저기구 운항 재개.ⓒ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괴산댐 상류지역 선박과 수상레저기구의 운항을 오는 11일부터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동절기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이다.

    괴산댐에는 도선 5척과 수상레저기구 10척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면의 얼음이 완전히 녹아 운항을 결정했다.

    도선의 운항노선은 차돌바위선착장~연하협구름다리까지 운항하는 산막옛길영농조합법인 도선 4척과 선유대, 신랑바위를 경유하는 대운선박 대운 2호 1척이다.

    연하협구름다리 상류~청천면 운교리까지 영업구역으로 루어낚시 보트 10대를 운영하는 아치수상레저도 있다.

    지난 8일 군에서는 운항 재개 전 사업자, 선원, 기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항수칙, 사고유형 및 대처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내용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송인헌 군수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괴산호를 찾는 나들이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상여객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댐 상류에 위치한 괴산호에는 산세와 물길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과 걷기의 명소로 알려진 산막이옛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