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장호 의료원장(가운데)과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선문 암센터 원장 등 암 진료 관련 의료진이 암 다학제 통합진료 700례 기념식을 하고 있다.ⓒ건양대병원
    ▲ 배장호 의료원장(가운데)과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선문 암센터 원장 등 암 진료 관련 의료진이 암 다학제 통합진료 700례 기념식을 하고 있다.ⓒ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암센터가 지난 28일 다학제 암 통합진료 7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성과는 지난 한 해 폐암 86건, 위암 81건, 대장암 69건을 비롯해 총 304건의 암 다학제 진료 실적을 거뒀으며, 5대 암종 외에도 췌장·담도암, 두경부암, 비뇨암, 피부암 등 타 암종에서도 다양하게 시행해온 결과다.

    2일 병원에 따르면 ‘다학제 암 통합진료 시스템’은 2017년 4월부터 선보인 것으로 환자의 질환 및 관련 질환에 따라 3~9명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면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선택하는 진료 방식이다.

    환자는 의료진 1명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담당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환자 중심 개별 특성에 맞는 관련 진료과 협진을 통해 최상의 치료를 찾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한다.

    김선문 암센터원장은 “암 다학제 통합진료는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해 더욱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건양대병원 암센터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14개 암 질환별 진료팀과 종양 전문간호사가 다학제 코디네이터 팀을 구성해 환자가 최적의 치료전략을 세우고 논의하는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