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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일부터 취약계층 등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5개 구 보건소 진료업무(내과)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달 24일 5개 구 보건소장과 회의를 갖은 결과로 보건소장들은 일반진료 재개 지연에 따른 취약계층(노인, 저소득층 등) 불편 지속, 타 광역시 사례 등을 고려해 진료 재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5개 구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 중심의 진료 및 검사 업무 등을 재개하고 이후 한방·물리치료 등의 중단 업무는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시는 보건소 산하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관한 보건소장 판단하에 업무재개 여부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에 보건소에 진료 재개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안옥 건강보건과장은 “보건소 진료업무 재개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5개 구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보건사업(△모자보건 △치매 관리 △방문 건강관리 △지역 사회 중심 재활 사업 등)과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등의 업무를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해왔고. 현재 진료를 제외한 대부분 업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