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6억 투입 하천유지용수 연장사업 3월 착공”
  • ▲ 원성천 물재이용관로 연장 사업 위치도.ⓒ천안시
    ▲ 원성천 물재이용관로 연장 사업 위치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원성천 상류부 하천수 부족 해소와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하천유지용수 관로를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올봄부터 추진될 원성천 물 재이용 관로 연장 사업은 26억 원(시비100%)을 들여 유량동 천성중학교 상류부터 태조산공원까지 1.4㎞ 구간에서 이뤄진다. 신부동 천안천에서 원성천까지 3.2㎞ 구간의 1단계 사업은 2007년도에 완공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가압시설 Q=5551㎥/일, 이송관로 1.4㎞ 신설이며, 실시설계용역은 2022년 착수해 2023년 1월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공사를 준공해 안전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생태계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공공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하천유지용수(천안천, 삼룡천, 원성천, 성정천), 농업용수, 처리장 내 청소 및 조경용수 등으로 1년간 1300만여 t을 재이용하고 있다.

    이강탁 하수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원성천 하천수 부족 해소는 물론 하천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