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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보건소와 정신건강 복지센터가 지난해 8월 수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치유의 시간 ‘동행(우리 동네 행복 지킴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까지 우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신체화 장애 등의 검사를 통해 점수가 높은 고위험군 8명을 매주 1회 총 10회기에 걸쳐 전문 임상심리사를 투입해 아픈 마음을 돌아보고 긍정적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마음이 힘들 때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이상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수해를 입은 은산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21명을 찾아 임상자문의 상담(10명), 병‧의원 치료(5명), 지속 상담(12명) 등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유실, 주택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