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2.8대1보다 낮아…농·축협, 산림조합 등 76개 조합서 179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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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충북지역의  평균 경쟁률이 2.4대 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73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206명이 등록한 4년 전인 2019년 3월 13일 제2회 조합장선거 경쟁률 2.8대 1보다 낮은 수치다.

    2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 2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내 농·축협 66개 조합과 산림조합 10개 등 76개 조합에서 17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1명, 50대 39명, 60대 124명, 70세 이상이 15명 등이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66개 조합 164명, 산림 10개 조합 15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여성 후보 등록은 모두 2명에 그쳤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곳은 청주 청남농협과 영동 학산농협, 음성농협으로 각 6대 1로 집계됐다.

    후보자 단독 출마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조합도 19곳이나 된다.

    청주 남청주농협·강내농협·오창농협·충북한우농협, 충주 중원농협·산림조합, 제천 봉양농협, 단양 소백농협·북단양농협·산림조합, 영동 추풍령농협·황간농협, 보은 산림조합, 옥천 산림조합, 음성 산림조합, 진천 덕산농협·초평농협, 괴산 불정농협·괴산증평산림조합 등이다.

    무투표 조합 후보자를 제외하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 등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7일까지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

    한편 현직 조합장의 생환율은 1회 선거 58.7%, 2회 선거 70.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