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군비 6억500만원 투입…내달 10일까지 종자·묘근 지원 신청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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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미래 산림작물로 알려진 산양삼 특화사업에 나선다.21일 군에 따르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산양삼 특화사업 등에 국비와 군비 6억500만 원을 투입한다.군은 우선 산양삼 육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산양삼 특화 단지 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군비 3억 원을 들여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산양삼 육성 방안 연구용역도 진행해 임업인의 소득증대 방안 및 산양삼과 연계한 관광개발 방향 등을 함께 추진한다.산양삼은 항염증, 항비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면서 참살이(well-being)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단양군은 전체 면적 781㎢ 중 82%가 산림면적으로 잠재적 가치가 높고 소백산의 청정한 산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이용해 산양삼을 미래 산림 작물 산업으로 이끌어간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산양삼 생산단지 규모화·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해외수출을 목표로 산림소득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문근 군수는 지난해 임업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귀산촌인 유치 및 정착 지원 확대 등 임업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려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김 군수는 “산양삼 재배기술 교육을 강화해 임가의 재배 능력을 높여나가겠다”며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감독을 통해 산양삼 특화사업을 최고의 단양군 명품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산양삼 종자 및 묘근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