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립농업과학원 신설 연구소 유치 ‘협약’
  • ▲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건립한 업무협약식 장면.ⓒ충주시
    ▲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건립한 업무협약식 장면.ⓒ충주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구축하는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가 충북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15일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기상과 고령화, 병해충 피해증가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미래형 첨단기술 실증과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는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실시설계, 2024년 부지매입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종합연구동과 실증연구포장, 교육 및 전시관 등 총 2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서 연평균기온이 주요 과수 작물 재배 기후조건에 적합하고 자연재해가 적으며, 우수한 지리적 요건, 인근 협력기관과 연계가 가능한 점 등이 입지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시는 연구소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체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철호 과수육성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실증연구소의 성공적 건립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과수농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