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기관 청사 원도심으로 옮겨 지역균형발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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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시설관리공단이 옛 충남도청 인근으로 이전될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찾아 “진흥원 사무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업무와 밀접함에도 위치상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불편해한다”며 원도심으로의 조속한 이전을 주문했다.또 시설관리공단을 찾아 “신청사 준공 예정이 2028년인데 굳이 그 시기까지 끌고 갈 필요 없다. 올해 안에 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신속하게, 이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 시장은 이날 “유성구 소재 시 산하기관 청사를 원도심으로 옮겨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시민 접근성 제공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약속했다.시는 산하기관 이전 후 남은 부지에는 중소·벤처 기업들을 유치해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이 시장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금 60억, 일자리 경제진흥원 기금 100억을 합한 총 160억 원으로 원도심 건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지연되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워질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구와 중구 쪽으로 최적지를 물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