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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4일까지 초등학생이 전통시장 견학 및 체험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신나는 전통시장 여행’ 운영학교를 지원·신청받는다.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기존 교과서 위증의 경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삶과 연결된 지역사회에서 실물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직업 탐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희망학교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로 접수 이후 내달 중 20개교를 선정해 사업 담당자 협의회와 각 학교의 여건과 희망을 반영해 다양한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학생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시장을 견학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직업 면담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경제 현상과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또 서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푸근한 문화 공간에 지역의 역사, 문화, 이웃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단순한 경제교육을 넘어 지역의 문화 탐구와 진로․인성교육을 겸할 기회가 제공된다.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신나는 전통시장 여행은 체험중심 경제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제 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