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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하키 세종터틀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체육회
세종시체육회가 지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아이스하키팀이 창단됐다고 8일 밝혔다.
빙상장이 없는 세종시에서 아이스하키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은 인근 지역에서 원정 훈련을 이어가며, 꿈을 키워온 끝에 지난해 세종시 최초 아이스하키팀 '세종터틀스'를 창단했다.
창단 후에도 여러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지원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후원으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세종시 아이스하키(13세 이하) 대표팀을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세종터틀스는 김대경 단장을 중심으로 김정운(도담초 3), 남도규(도담초 6), 남도우(도담초 3), 김준수(나래초 6), 김지연(나래초 2), 이하준(나래초 6), 신서정(나래초 5), 이수빈(나성초 6), 이동원(새롬초 2), 이시우(온빛초 5), 정시후(한결초 2), 홍정운(한결초 1) 등 12명의 초등학생으로 꾸려졌다.
선수단은 첫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세종시에 반다비 빙상장이 완공되면 아이스하키팀이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세종시체육회는 기대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동계스포츠는 인프라가 부족했지만 앞으로 체육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동계스포츠 성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