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재산피해 1100만원
  • ▲ 과열로 전소된 시내버스.ⓒ세종소방본부
    ▲ 과열로 전소된 시내버스.ⓒ세종소방본부
    5일 낮 12시 25분쯤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652 당산로 도로에서 시내버스 1대가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버스 화재는 신호대기 중 차량 후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주민이 신고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던 운전자와 탑승객 7명이 차량에서 긴급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한 뒤 엔진룸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화재 발생 14분만인 낮 12시 39분쯤에 완전, 진압했다.

    2014년식인 이 버스는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1100만원으로 소방본부는 추산했다.

    이날 버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관과 경찰 등 22명이 긴급 출동했고 소방차 10대가 동원됐다. 

    한편 세종소방서와 경찰은 버스 화재 원인을 미션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