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김동빈 세종시의원은 30일 "세종시 읍면지역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선에 따른 지방채 발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80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지역 도시계획도로 지정에 따라 토지주들이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도시계획도는 지정된 지 10년 이상 지난 장기 미집행 도로가 357곳으로 도시계획시설 전체의 80%에 달하며 1969년 전에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시가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601억 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했지만, 누적 집행률이 53%에 달한다. 올해 본예산에 배정된 예산도 애초 계획된 239억 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9억 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 지가 상승 등 외부적 요인에 따라 투입 예산이 갈수록 증액될 수밖에 없다"며 지방채 발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