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충주시·충주시의회에 ‘지원 방안 공동 모색’ 제안통학 불편 해소 위해 시내권 통학버스 노선 변경 등 추진
  •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사. ⓒ충주교육지원청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사. ⓒ충주교육지원청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생과 재학생들이 재추첨 이전에 교복을 구매한 경우 교환과 환불 등이 가능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지역 교복 업체들과 지난 10일 ‘충주시학교군 중학교 배정 2단계(근거리 배정) 재추첨’ 이전에 중학교 교복을 구입·결재한 학생들에게 교환 및 취소, 환불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6일 중학교 배정 2단계(근거리 배정) 추첨 오류에 따른 교복 구매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시내권 원거리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및 학생 통학용 전세버스(충주시 특화사업)의 노선, 시간 변경 등을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 제안했다. 

    이 제안과 함께 충주교육지원청은 16일 충주시청 교통정책과 관계자들의 사전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승희 충주교육장은 “중학교 배정 2단계(근거리 배정) 재추첨을 통해 학생·학부모님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배 교육장은 “재추첨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중학교 입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며 “충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흔쾌히 협력을 약속해주신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북도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교육청은 지난 10일 배정 오류와 관련해 2023학년도 충주시 학교군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 정원 20% 근거리배정을 위한 컴퓨터 재추첨을 실시했다. 

    충주시교육청은 지난 6일 배정단계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