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의, “기업인들 김 지사에 애로사항 건의김영환 지사 “어려울수록 역발상의 지혜 필요”
-
충북 충주상공회의소는 10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초청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충주댐으로 인한 환경규제로 경영활동에 제약이 많다”며 규제완화를 건의했다.김 지사 초청간담회에는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충주지역 기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김영환 지사로부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등 민선 8기 충북도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업인들은 충주 지역경제 현황과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충주상의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기업인들에게 “목돈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3년간 무이자 상환 방식으로 의료비를 빌려주는 ‘의료비 후불제’와 밭에서 수확하지 못하고 남은 못난이 배추를 이용해 만든 ‘못난이 김치’에 대해 설명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역발상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도정을 설명했다.이어 “중부내륙지역은 그동안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 기업인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 회장은 “충주 기업인들은 충주댐 수자원의 이용에 있어 혜택을 받기보다 환경규제에 따른 경영활동의 제약이 더 크다”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기업인들은 “각종 불합리한 규제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킨다. 시대착오적인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달라”고 김 지사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