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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19만 원 상당의 행복바우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시는 올해 11억2200만원을 투입해 6600명에게 연간 19만 원(자부담 2만원 포함)까지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자격은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의 여성 농업인으로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 5만㎡ 미만이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이어야 한다.이 카드는 1년간 병원, 약국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말까지 미사용 잔액 카드는 반납해야 한다.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한승순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