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국·도비 768억원 확보…전년比 1046% 증가역대 최대 특별교부세 68억원·특별조정교부금 5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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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올해 국‧도비 예산 2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054억 원보다 9.5%(197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군은 이러한 성과가 체계적인 예산 확보 시스템과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은 적극적인 대응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구 의원인 임호선 의원을 초청해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송기섭 군수는 우원식 예결위원장, 정우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예결위원 가릴 것 없이 끊임없이 국회를 방문하고 기재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쳐 왔다.주요 사업으로는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 15억 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23억 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 원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7억 원, 석현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21억 원, 참숯힐빙파크 조성 6억 원 등이다.농촌협약,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공모사업으로도 42건에 768억 원을 확보했다.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8억 원과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 원을 받는다.송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확보는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