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국·도비 768억원 확보…전년比 1046% 증가역대 최대 특별교부세 68억원·특별조정교부금 54억 확보
  • ▲ 송기섭 군수가 지난해 11월 9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만나 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군수가 지난해 11월 9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만나 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올해 국‧도비 예산 2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54억 원보다 9.5%(197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체계적인 예산 확보 시스템과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은 적극적인 대응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구 의원인 임호선 의원을 초청해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송기섭 군수는 우원식 예결위원장, 정우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예결위원 가릴 것 없이 끊임없이 국회를 방문하고 기재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쳐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 15억 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23억 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 원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7억 원, 석현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21억 원, 참숯힐빙파크 조성 6억 원 등이다.

    농촌협약,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공모사업으로도 42건에 768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8억 원과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 원을 받는다.

    송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확보는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