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날씨] 찬바람 속 ‘동장군’ 지속…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충북지역은 5일 중·북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기온이 한파특보 지역과 산지는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낮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1~-6도, 최고기온 2~4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현재 제천은 한파경보, 단양, 충주, 음성, 괴산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영하 5.2도, 충주 영하 9.7도, 제천 영하 13.6도, 보은 영하 9.8도, 추풍령 영하 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전날(1.8~5.4도)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