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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최근 발생한 괴산지진에 따른 내진보강과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0월 발생한 괴산지진은 규모 4.1로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계기관측(1978년) 이후 역대 최대규모로 본진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추가 지진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총 14개 사업으로, 도 본청 8개 사업 70억 원은 △충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 10억 원 △괴산 거봉교 내진보강공사 3억 원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 원 △진천 광혜원 119안전센터 내진공사 8억 원 등이다.또 △제천 청풍지구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7억 원 △영동 도덕리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9억 원 △북부권(충주, 단양)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16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 10억 원 등도 반영됐다.시‧군 6개 사업 18억 원은 △보은군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 3억5000만 원 △옥천군 증약보건진료소 내진보강공사 5000만 원 △괴산군 추산교, 후평교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 8억 원 △음성군 용촌교, 총촌교 내진보강 6억 원 등이다.박중근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진피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진보강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10월 29일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북위 36.88, 동경 127.88)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