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부문 박은영·학술부문 지선호 선정
  • ▲ 제39회 충북단재교육상을 수상한 사도부문 박은영 교장(왼쪽)과 학술부문 지선호 교장.ⓒ충북교육청
    ▲ 제39회 충북단재교육상을 수상한 사도부문 박은영 교장(왼쪽)과 학술부문 지선호 교장.ⓒ충북교육청
    ‘제39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수상자로 청주 율랑초등학교 박은영 교장(60)과 청주중학교 지선호 교장(59)이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윤건영 교육감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단재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삶과 얼을 기리는 단재교육상은 교육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시상하는 충북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사도·학술·공로 부문으로 나눠 유·초·중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을 각 1명씩 선정한다. 올해 공로 부문은 마땅한 후보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사도부문은 학생 교육을 위해 공헌한 자, 교육발전에 기여한 자로 유·초·중등 전·현직 교원과 교육전문직이 대상이다.

    사도부문 수상자인 박 교장은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힘썼다.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소외된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위탁교육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했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지 교장은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현장에 창의적인 인성교육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물을 풍자적인 착상으로 직접 그린 그림(희망얼굴 캐리커처)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에 칭찬과 존중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희망 운동으로 건강한 충북교육 문화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