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유치원 3000원, 초 3800원, 중 4800원, 고교 5000원
  •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은 16일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를 전년도 대비 평균 9.2%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급식단가는 공·사립 유치원 3000원(200원 인상), 초등학교 3800원(300원 인상), 중학교 4800원(500원 인상), 고등학교 5000원(400원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전면 시행 이후 최대 인상 규모로 올해 급격히 상승한 식재료 물가 등을 반영했다.

    급식비 총 예산은 1421억원이며, 유치원 급식비를 제외한 1283억 원은 대전시와 50%씩 각각 분담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우리 학생들의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학교영양교사 대상 정책간담회를 열고 물가폭등에 따른 현실적인 급식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