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치고 힌듬 시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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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뮤지션이 10일 한국 효문화진흥원에서 3시간 걸쳐 진행된 ‘송년 열린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지치고 힘든 대전시민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또한 ‘생각의 차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음악회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오욱환 대표가 하모니카 연주 ‘동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3인조 라인댄스의 경쾌한 댄스와 퓨전 댄스 가요 장구 등으로 객석까지 흥겨움이 더해 후반부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졌다.특별 출연한 김학수 색소폰 연주자는 ‘그린그린 그래스 오브 홈’ 연주와 강소영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 등의 열창, 이영숙 오카리나 전도사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 ‘고맙소’, 조인선과 차재옥 듀엣으로 통기타와 노래로 김수희의 히트곡 ‘화 등’ 등이 객석을 더욱 원숙한 음악의 세계로 물들면서 한반도의 아픔도 생각하게 했다.시 낭송가 장윤진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낭송국경근 가수의 ‘마이웨이’ 팝송, 박창경 가수가 부르는 트로트 노래, 가요계의 신데렐라 김지영의 에일리의 ‘higher’ 등을 열창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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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욱환 대표는 ‘소풍 같은 인생’을 드럼연주와 노래를 통해 아무리 힘든 시절일지라도 ‘소풍 왔다’라는 생각만 하면 우리 인생은 얼마든지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오 대표는 “오늘의 공연으로 모든 시름 다 털어버리고 남은 올 임인년 한 해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환 뮤지션은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오 대표는 대전 중구의회 사무국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노래와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제2의 인생 드라이브 ‘한 뮤지션 낭만가객’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