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용 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신종호 기획실장(왼쪽 여섯 번째)이 방글라데시 의사 9명과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용 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신종호 기획실장(왼쪽 여섯 번째)이 방글라데시 의사 9명과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0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9명, 간호사 25명, 의료기사 11명, 행정직 4명 등 모두 49명은 8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 규모의 병원을 탄생시켰다. 

    이는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으로, 완공 후 연내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용 원장은 “개원을 앞둔 만큼 더욱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이 방글라데시 전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