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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철 전 세종시체육회 감사가 1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유용철 전 세종시체육회 감사가 1일 세종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육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감사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의 하나로 체육수도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폐회식과 육상, 탁구, 수구 등 대회를 치르지만, 모든 종목단체들이 원하는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지역 국회의원, 세종시, 세종시의회, 교육청, 체육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U대회 전까지 세종지역의 대표선수가 출전 하도록 대학팀을 확보하는 등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토의 중심인 세종시에 체육시설이 완공하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해 세종시가 체육수도로의 위상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감사는 세종시가 체육수도로 성장하기 위해 △종목단체 읍면동 체육회 활성화 지원 △전문체육·생활체육 육성 △세종시 체육회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세종시체육회 회장선거는 오는 15일 열리는 가운데 현 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김영제 엔케이세종병원 이사장,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회장 등 5파전 구도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유 전 체육회 감사는 그동안 전 세종시 복싱협회 회장과 전 세종시 축구협회·탁구협회·태권도협회 감사, 전 연기군의회(행정복지위원장) 의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세종시 테니스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